[울산 간월재맛집]한우국밥/비빔밥/도토리묵/동동주 외 단체석 완비
네이버에서 간월재 근처 식당이나 간월재 맛집을 찾으면 당혹스럽게도 언양이나 등억(영남알프스 웰빙센터) 근처의 음식점이 나옵니다. 물론 등억에서 간월재를 올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공룡능선을 타고 꾸불꾸불 최소 3시간 걸려서 해발 50미터에서 거의 해발 800미터를 올라가야 하니까 매우 힘든 코스에 속합니다. 간월재 가장 쉬운 코스는 배내고개 가까운 배내 제2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사슴목장 코스입니다.
이 배내 제2 공영주차장으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새로 생긴 울산함양고속도로 배내골 나들목(배내골 IC)를 나와 좌회전, 베네치아를 지나서 약 9km(10여분)를 가는 방법입니다. 물론 석남사를 지나서 3km 지점에서 69번 지방도를 갈아타서 오는 옛 도로도 있습니다만, 경사가 심한데다 막히기까지 해서 주로 울산함양고속도로를 타는 경로가 제일 편합니다.
그래서 간월재 등산 후 근처의 식당을 찾는다면 배내골 에 있는 식당이 나와줘야 하는데, 트립어드바이저의 추천도 다수 블로그도 상당히 거리가 먼 등억 중심으로 알려주니 가는 길도 멀뿐 아니라 산에서 나와서 도시로 나가서 먹는 느낌이 되어 버립니다. 오랜만에 산에 온 만큼 산이나 시골스런 음식이 당길텐데 말이지요? ^^;; 그래서 배내골 맛집이라면 서러울 만큼의 맛을 자랑하는 배내골 베네치아의 식당 사계절 포스팅을 올립니다.
가벼운 식사를 예정하신다면 시골비빔밥과 시골한우국밥이 있습니다. 시골한우국밥을 드신 분의 반응은 압도적인데, 그래도 시골 비빔밥도 인기가 많은지 어떤 분은 인생비빔밥이었다고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저희 베네치아는 식당 외에 숙박시설과 회의실도 있어 단체고객과 기업고객이 많은 편인데, 예약 예정고객이 답사를 와서 일단 식사를 맛보시고 나면 거의 대부분 예약을 하시고 가십니다. 모두 하시는 말씀이 관광지인만큼 유원지 음식 수준 정도만 기대하고 왔는데 시내에 있었다면 맛집으로 알려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반더룽 산악회도 꼭 식사 추천은 저희를 하지요.
그리고 오픈시간이 오전 8시부터이기 때문에, 아침을 거르지 않고 간월재를 오를 수 있습니다. 간월재는 긴 코스라서 아침을 든든하게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베네치아 한식당 위치는 바로 울산함양고속도로 배내골 IC에 있습니다. 간월재를 가기 위해 배내골 IC에서 나오면 간월재 방향으로 좌회전하기 위해서 대기하는 삼거리에 있는데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건물들이 모두 베네치아입니다. 좌측으로는 식당과 펜션이, 우측으로는 부속시설인 카페 토르첼로가 있습니다. (카페도 미친 계곡 단풍 전망과 시설입니다)
간월재를 하산하고 나시면 고속도로를 타시기 전에 베네치아에 들러서 진짜 맛있는지 아닌지도 확인해 보시고 시간 여유가 되시면 카페도 즐겨보시면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참, 간월재 쉬운 최단코스 외에 다양한 코스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시면 아래의 링크를 보시면 됩니다.)
자연적인 산림의 변화로 신불산 억새는 차츰 줄어가고 다른 수목들이 늘어나는 추세라 펼쳐진 억새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는 세월이 갈수록 기회가 줄어들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억새보호를 위해 자연적 변화를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으니까요. 10월 중순부터는 억새가 만개하기 시작하겠는데요? ^^